네. 아우터가 뭔지, 대체 그게 뭐길래 이리들 아우성인지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저도 잘 모르지만 끄적여보렵니다.


 


각 시스템의 시큐리티 포인트(음.. 포인트 맞나요;; 뭐 여튼; )는 콩코드(경찰)에 의해 얼마나 보호 받고 있는가..를 나타냅니다.


0.5 이상을 하이시큐라 부르고 그 이하르 로우 시큐라 부릅니다.  로우 시큐 지역에서는 콩코드에의해 제대로 보호받지 못하기 때문에


해적들이 득시글 대는거죠. 그렇다고는 해도 로우시큐 지역은 콩코드의 영향력에서 완전히 벗어난 것은 아닙니다.


로우시큐 지역에서 배를 부수거나 포드를 부순다면 캐릭터의 시큐리티 수치가 큰폭으로 하락하게 됩니다. 간섭은 못해도


보고있다는 이야기지요.


 


이렇게 작던 크던 콩코드의 영향이 미치는 지역을 엠파이어지역이라 부릅니다. 아마르, 칼다리, 갈란테, 민마타가


각각 위치한 지역이지요. 즉 엠파이어 지역은 0.1부터 1.0까지의 시큐리티를 가진 지역을 말합니다.


2D 이브 맵을 보면 각 나라들은 지도의 가운데부분에 몰려있어요. 네. 바로 엠파이어 지역입니다.


 


그렇다면 그 주변 지역은 어떤 걸까요. 이브 맵에서 별들의 색을 시큐리티에 따라 다르게 보이게 세팅을 해보면


우주의 바깥지역은 온통 빨갛게 보일겁니다. 네. 그 지역이 시큐리티 0.0, 콩코드의 손길이 전혀 닿지 않는 무법지대.


우리가 아우터 라고 부르는 지역입니다. 이 지역에는 스테이션이 없는 시스템도 있고, 있는 시스템도 있습니다.


이 스테이션들은 공격해서 유저 회사의 소유로 빼앗을 수 있는 퀀커러블 NPC 스테이션과


그게 불가능한 (엠파지역의 여느 스테이션처럼) NPC 스테이션으로 나뉩니다.


 


스테이션이 없는 시스템에는 유저들이 스테이션을 만들 수도 있는데요.. 많은 자금과 자재들이 들어가게됩니다.


과거 우리 달토끼도 아우터 한 구석에 문래빗 캐슬 이라는 이름의 스테이션을 지었었지요 =)


 


아. 하려던 이야긴 이게 아니고.. ㅎ 네. 갑자기 정복 가능하다느니 스테이션을 짓는다느니.. 이게 뭔말인가 싶으실겁니다.


네. 간단히 줄이면 '땅따먹기'가 가능하다는 겁니다. 이미 세력이 나뉘고 CCP의 의도에 따라 경계가 그어진 엠파이어와는 달리


아우터에서는 플레이어들이 회사를 만들어 모이고 이 회사들이 모여 얼라이언스를 이루어 거대한 세력을 이룰 수가 있습니다.


마치.. 삼국지에서 여러 나라들이 패권들 다투듯 아우터에서도 많은 유저 연합들이 땅따먹기를 하고 있습니다.


 


어라. 그럼 지도에 표시가 되나요? 네. 표시가 됩니다. 소버리니티 레벨이라는게 있습니다. 한 시스템에 라지 포스를 일정 수


이상 세우고 그 수가 다른 회사에서 세운 것보다 많을 때 소유권을 주장할 수 있는데 이렇게 소유권을 얻게 되면


F10을 누르면 나오는 이브 지도에 이 시스템은 달토끼꺼. 이런식으로 나온다는거죠. 그리고 그렇게 성좌의 시스템들을


우리것으로 만들면 그 성좌도 우리꺼. 이렇게 할 수 있는거죠.


 


그렇다면.. 그거 가져서 뭐하는데? 라는 궁금증이 생길겁니다. 이브를 조금 해보시면 아시겠지만..


시큐리티 수치가 낮은 곳일 수록 자원이 풍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광석도 비싼 것들이 아스테로이드 벨트에 널려있고


벨트에 있는 npc 랫들도 더 현상금이 많이 걸려 있고 이넘들이 드랍하는 아이템도 더 비쌀 확율이 높죠.


게다가 엠파이어 지역에서는 거의 구할 수 없는 문미네랄 이라는 것도 채집할 수 있게 됩니다.


이걸 정제하면 T2 모듈이나 배를 만드는 재료를 얻을 수 있어요. 어라? 그럼 T2 모듈이나 배는 다 아우터에서 나오는


문미네랄로 만들어지는 건가요? 네. 정답입니다. 참고 삼아 말하자면 T3 재료는 웜홀에서 나옵니다. =)


웜홀이 뭐냐구요..? 그건 다음기회에. ㅎ


 


아우터 즉, 시큐리티 0.0 지역의 이야기를 조금 더 해볼까요. 이 지역들은 대개가 누군가에 의해 점유되어 있습니다.


이는 아군이 아닌(스탠딩이 +가 아닌, 블루가 아닌) 대상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배제시킨다는 것을 뜻합니다.


오로지 아군만 인정받고 통과할 수 있다는 거지요.. 뭐, 그렇다고 해도 블루가 아닌데 들어가면 저절로 터지거나 하는건


아닙니다. ^^ 하지만 대개가 보초를 서고 있어요. 스타게이트에 붙어서 감시하고 있을 수도 있고 로컬 창에 아군이 아닌


다른 캐릭터가 나타나면 그 정보는 얼라이언스 전투 정보 채널(보통 인텔이라고해요)을 통해서 삽시간에 전파됩니다.


그리고 근처에 있는 유저들이 침입자를 요격하러 나서는거지요.


 


전쟁도 엠파이어에서 하던 것과는 틀려요. 간섭하는 콩코드도 없고 스테이션도 아군것이 아니면 들어갈 수 없습니다.


네. 도망갈 곳이 없죠. ^^ 또, 엠파이어에서는 사용하지 못했던 강력한 장비와 무기들도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스텔스바머들이 사용하는 밤. 네 폭탄요. ㅎㅎ 일정반경에 6천 이상의 데미지를 입히죠. 헤비 인터딕터들의


워프 디스럽 필드 제너레이터도 사용가능해지죠. 일정 반경 안에서는 워프를 못해요. ㅎㅎ 인터딕터들의 버블도 있고


일반 배 카고에 싣고 다니다가 설치하는 설치형 버블도 있고.. 마더쉽의 광역 ECM이나 타이탄의 둠스데이등등..


 


이렇게 소비가 많은 곳이기에 생산도 활발합니다. 그래서 전투 관련 스킬이 많이 없더라도


없는 스킬로 여기저기 부벼가며 살 수 있는 곳이기도 하지요. 광부시라면 마이닝 옵을 나가셔도 되고


피맛좀 보고 싶은 육식 토끼시라면 로밍갱(크루저급을 주축으로 한 기동성을 살린 갱입니다.)을 도셔도 되고


생산 전문이시면 우리 부족, 나아가 얼라이언스원들이 쓰는 모듈과 배들을 만들어주셔야 합니다.


 


그리고 한가지 중요한 사실은.. 아우터는 토끼들끼리 부비부비하며 살아야 한다는거죠.


이브는 솔플 컨텐츠가 아닙니다. 그나마 미션도 옛날에는 같이 하지 않으면 깨기 힘들었대요. 요즘엔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아우터 진출의 가장 큰 매력은.. 이브 역사에 발이나마 담글 수 있다는 겁니다.


연일 이브 뉴스에 언급되는 커다란 얼라이언스의 멤버는 아닐지라도 말이죠. ^^


 


아우터 생활은.. 내용만 놓고보면 엠파생활과는 전혀 다른 게임이 됩니다. 그래서 디렉터분들이 아우터 컨텐츠를 강조하시는거구요.


 


자. 함께 가보시렵니까? Let's 부비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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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RL에서도 부비부비를 즐기신다는 DrMeiShadow님의 09년 7월 23일자 글이었습니다.